엔비디아 "AI칩 공급 부족 없다" 공식 해명

엔비디아가 최신 AI칩 공급 부족 우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엔비디아는 화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에 사용되는 가장 강력한 칩인 H100, H200, 블랙웰 GPU의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도 모든 주문을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칩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파트너사들이 현재 보유한 H100과 H200 재고를 모두 임대했다고 해서 회사가 추가 공급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H20 칩 생산이 다른 칩의 가용성을 감소시킨다는 또 다른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회사는 이러한 주장이 "전적으로 거짓"이라고 밝히며, H20 판매가 H100, H200 또는 블랙웰 칩 공급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주가는 다른 반도체 종목들과 함께 2% 이상 하락했다. 시장의 우려는 회사가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공급망을 관리하는 방식에 대한 혼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해명은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의 AI칩 수요 대응 능력을 주시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왔다.

월가 투자의견

월가는 엔비디아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38개의 투자의견 중 매수 34건, 보유 3건, 매도 1건을 기록했다. 월가가 제시한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는 210.75달러로, 현재가 대비 24.5%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