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포인트,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투자자들 `촉각`

차지포인트 홀딩스(NYSE:CHPT)가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수요일 오전 주가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내용

최근 수개월간 하드웨어 판매 감소와 예상을 밑도는 매출, 사업 안정화 노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하며 주가가 변동성을 보여왔다.

지난 6월 차지포인트는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9760만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 1억50만 달러를 하회했다. 하드웨어 판매가 급격히 감소했으나, 구독 매출은 14% 증가한 3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힘입어 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22%에서 29%로 개선됐다.

회사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9000만~1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억800만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단기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신규 파트너십, 제품 출시, 효율성 개선을 장기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1분기 말 기준 현금 보유액은 1억9630만 달러이며, 2028년까지 만기 도래하는 부채는 없다.

7월에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1대 20 비율의 주식 병합을 단행했다. 이후 시장이 회사의 실적 개선 여부를 주시하는 가운데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수요일 오전 CHPT 주가는 10.75달러에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37.60달러, 최저가는 8.5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