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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스데일캐피털이 퓨어스토리지(NYSE:PSTG)에 대해 공매도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퓨어스토리지가 클라우드와 AI 인프라 지출에서 의미 있는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주요 내용
케리스데일은 보고서를 통해 "퓨어스토리지의 핵심 제품은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채택 가능성이 낮다. 회사는 새로운 쿼드레벨셀(QLC) 플래시 기반 제품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대체할 것이라는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는 현실성이 떨어지며,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스토리지 아키텍처와 경제성의 기본을 완전히 무시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케리스데일캐피털은 퓨어스토리지의 낮은 성장률, 경쟁력 약화,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에서의 취약한 입지를 강조했다. 또한 이 회사의 제품 역량이 '제한적이고 모방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메타와의 계약 체결에도 불구하고, 케리스데일은 다른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계약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회사가 자사 제품이 명백한 선택이라고 주장하지만, 케리스데일은 퓨어스토리지가 급성장하는 초고성능 데이터 인프라 업체들에 시장점유율을 잃을 것으로 예상했다.
케리스데일은 "퓨어스토리지의 제품은 차별성이 없으며 시장점유율은 수년간 정체되어 있다. 기업 워크로드가 계속해서 클라우드로 이전된다면 퓨어스토리지의 핵심 사업은 녹아내리는 얼음덩어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매도 투자자는 퓨어스토리지가 핵심 기업용 스토리지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어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퓨어스토리지의 소프트웨어 사업이 주로 유지보수와 지원에 국한되어 있어 SaaS 기업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퓨어스토리지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1.3배 수준이다. 주가는 연초 대비 24% 상승했으며, 지난 1년간 62% 올랐다.
케리스데일은 "PSTG 주식에서 순수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순수한 하락"이라고 평가했다.
주가 동향
목요일 퓨어스토리지 주가는 2.08% 하락한 76.2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