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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 정책, 경쟁국보다 미국 경제에 더 큰 타격

2025-09-05 00:32:32
트럼프의 관세 정책, 경쟁국보다 미국 경제에 더 큰 타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으로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려는 시도가 실패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외국 상품에 대한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무역적자가 3월 이후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


미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7월 미국의 상품 및 서비스 무역적자는 6월의 591억 달러에서 783억 달러로 확대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757억 달러 적자를 웃도는 수준으로, 2025년 3월 이후 최대 월간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적자는 1년 전과 비교해 사실상 변화가 없어, 수입을 줄이고 미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아직 의미 있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차트: 미국 무역적자 적자폭 확대 지속




수입 급증, 수출 성장 정체


7월 미국의 무역적자 악화는 거의 전적으로 수입 급증에 기인했다. 수입은 6월 대비 5.9% 증가한 3,588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출은 0.3% 소폭 증가한 2,805억 달러에 그쳤다. 상품 수출은 1,794억 달러로 단 2억 달러 증가하는데 그쳤다.


수출 증가를 주도한 품목은 비화폐용 금(29억 달러 증가), 컴퓨터 주변기기(9억 달러 증가), 민간항공기(7억 달러 증가) 등이다.


서비스 수출은 지적재산권 사용료와 정부 관련 상품 및 서비스 수입 증가에 힘입어 6억 달러 증가한 1,0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완제품 금속(25억 달러 감소)과 굴착기계(15억 달러 감소) 등의 품목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 측면에서는 상황이 크게 달랐다. 상품 수입은 184억 달러 증가한 2,83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여러 품목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비화폐용 금 구매가 96억 달러 급증했고, 산업용 원자재가 125억 달러 증가했다. 컴퓨터와 통신장비 수입도 각각 15억 달러, 9억 달러 증가했다. 하지만 모든 품목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아니다.


반도체, 승용차, 의약품 수입은 각각 8억 달러, 8억 달러, 11억 달러 감소했다. 서비스 수입은 여행 및 운송 활동 증가로 17억 달러 증가한 755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적자 주도 국가는


7월 미국의 주요 무역적자 상대국은 멕시코(166억 달러), 베트남(161억 달러), 중국(147억 달러), 대만(135억 달러) 순이었다.


다른 교역 상대국들과의 적자도 상당했다. 유럽연합과는 86억 달러, 인도와는 55억 달러, 캐나다와는 54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과의 무역적자가 6월 대비 53억 달러 확대된 것이다. 대중국 수입은 247억 달러로 급증한 반면, 수출은 100억 달러로 정체됐다.


스위스와의 무역적자도 크게 증가해 거의 제로에서 77억 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주로 금 관련 거래로 인한 것으로, 수입이 65억 달러 증가한 반면 수출은 12억 달러 감소한 29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일부 지역과는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네덜란드와는 48억 달러, 중남미 지역과는 46억 달러, 홍콩과는 19억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