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AVGO)과 협력해 내년부터 자체 AI칩 생산에 본격 착수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자체 운영을 위한 AI칩 개발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이 칩은 외부 고객 판매가 아닌 내부 운영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픈AI의 자체 칩 개발에 대한 소문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지난 2월에는 오픈AI가 엔비디아(NVDA)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첫 자체 AI 프로세서 개발을 위한 새로운 공급업체를 물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오픈AI는 알파벳(GOOGL), 메타(META), 아마존(AMZN) 등 대형 기술기업들의 뒤를 따르고 있다. 이들 기업은 이미 대규모 AI 워크로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칩을 개발해왔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 학습과 운영에는 막대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 오픈AI는 자체 칩 생산을 통해 외부 공급업체 의존도를 낮추고 비용을 절감하며 장기적인 확장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로드컴의 혹 탄 CEO는 어제 발표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인프라 제품의 '네 번째 대형 고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탄 CEO는 이 신규 고객으로부터 100억 달러 이상의 인프라 주문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2026 회계연도의 AI 관련 매출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탄 CEO는 구체적인 고객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FT 소식통들은 이 고객이 오픈AI라고 전했다. 브로드컴은 이미 비공개된 3개의 대형 고객을 통해 AI 매출 성장을 이끌어왔다.
팁랭크스의 AI 주식 비교 도구를 통해 분석한 결과, 마이크로소프트(MSFT), 메타, 알파벳, 마이크론(MU), 아마존, 엔비디아가 월가로부터 '강력 매수' 의견을 받았다. 이 중 엔비디아 주식이 가장 높은 상승 여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