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증권사들이 최근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최근 증권사들의 분석을 살펴보자.
긍정적인 애널리스트 전망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주가는 목요일 0.61% 상승에 그쳐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연초 대비 27.85% 상승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여전히 엔비디아를 AI 칩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제한적인 주가 움직임은 공급 제약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한다. 많은 트레이더들은 새로운 블랙웰 GPU에 대한 수요가 회사의 공급 능력을 초과한다고 보고 있어 단기 매출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엔비디아가 주문을 신속히 처리하지 못할 경우 AMD와 인텔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또한 엔비디아의 최근 2분기 실적발표도 월가의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했다. 회사는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분기 대비 5% 증가에 그쳐 높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여러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실적 부진이 인기 GPU 제품의 공급 부족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포트의 제이 골드버그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에 대해 드문 비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매도 의견과 함께 월가 최저인 100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는데, 이는 40% 이상의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는 AI 붐이 시작된 이후 가장 약한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세를 들어 엔비디아의 성장 스토리가 일반적인 예상보다 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월가는 지난 3개월간 제시된 35개의 매수, 3개의 보유, 1개의 매도 의견을 종합해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211.41달러로, 현재가 대비 23.16%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