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천연 비트코인'으로 불리는 금광업 부문 투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금광업체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테더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암호화폐 수익을 금광업체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소식에 배릭골드 주가는 0.7%, 뉴몬트마이닝은 0.6%, 뱅에크 금광업체 ETF(GDX)는 0.65% 상승했다.
테더는 금광업체 지분 매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지난 6월에는 토론토 상장사인 금 로열티 기업 엘리멘탈 알투스의 소수지분을 1억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더는 광산 및 투자 그룹들과 금 공급망 전반에 걸친 투자를 논의했다. 또한 여러 금 로열티 기업들과 테라노바 리소시스와도 협상을 진행했으나, 테라노바와는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 결정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의 리스크를 줄이고,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익스포저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테더의 파올로 아르디노 CEO는 금을 '천연 비트코인'이라고 표현하며 귀금속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테더는 올해 상반기에만 57억 달러의 수익을 올려 투자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테더가 금 관련 지분을 매입할 경우 다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도 이를 따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광업체들은 이미 호황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적, 지정학적 불안으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금 가격은 현재 온스당 3,500달러 선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며, 일부에서는 5,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는 지속적인 시장 변동성과 향후 금리 인하 전망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개입 가능성도 금값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팁랭크스 ETF 비교 도구를 통해 현재 투자 유망한 금광업 ETF들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