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AbbVie)가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애브비는 현재 '폐경 전 여성의 자궁내막증 및 중등도에서 중증 통증 치료를 위한 엘라골릭스와 복합경구피임제 병용요법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라는 제목의 3b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의 생리통 치료에 있어 엘라골릭스와 복합경구피임제의 병용 투여 시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들의 상당수가 겪고 있는 질환으로, 일상생활과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자궁내막증 관련 통증 치료제로 승인된 엘라골릭스를 복합경구피임제와 함께 투여하여 위약 대비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다.
이 중재 연구는 무작위 배정 방식을 사용하며 평행군 설계로 진행된다. 연구는 참가자, 의료진, 연구자, 결과 평가자 모두가 치료군 배정을 알 수 없는 4중 맹검 방식을 채택했다. 연구의 주요 목적은 치료 효과 입증이다.
임상시험은 2020년 4월 2일에 시작됐으며, 1차 완료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마지막 업데이트는 2025년 9월 3일에 제출됐다. 이러한 일정은 연구 진행 상황과 잠재적 시장 진입 시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애브비의 이번 연구는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일 경우 엘라골릭스의 사용 범위가 확대될 수 있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자궁내막증 치료제 시장의 경쟁사들이 유사한 연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현재 이 임상시험은 참가자 모집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임상시험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