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8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주택건설 관련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8월 미국 신규 일자리는 2만2000개 증가에 그쳐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7만6500개를 크게 밑돌았다. 실업률도 7월 4.2%에서 4.3%로 상승했다. 이 같은 고용지표 부진으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96.4%에서 100%로 높아졌다. 50bp(베이시스포인트) 인하 가능성도 0%에서 14.3%로 상승했다.
선물시장 참가자의 64%는 2025년 말까지 미국 금리가 75bp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이전 45%에서 상승한 수치다. 8월 고용지표 발표 후 채권 수익률도 하락해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85%포인트 떨어졌다.
이러한 상황은 주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DR호튼(DHI), 레나(LEN), 빌더스퍼스트소스(BLDR) 등 주택건설주의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주택 시장은 금리 변동에 가장 민감한 분야 중 하나다. 8월 고용지표 발표 직후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16bp 하락한 6.29%를 기록했다. 이는 1년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이며, 5월 7.08%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향후 금리 인하는 주택 구매자들의 모기지 금리 하락과 개발업체들의 차입 비용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건설사와 건자재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이다. 9월 5일 DR호튼, 레나, 빌더스퍼스트소스의 주가는 각각 3% 이상 상승했다. 이는 높은 비용과 낮은 공급으로 주택시장이 얼어붙었던 지난해와는 크게 다른 모습이다.
SPDR S&P 500 ETF(SPY)는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 504명으로부터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최근 3개월간 417개의 매수, 79개의 보유, 8개의 매도 의견이 제시됐다. SPY의 평균 목표가는 718.05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11.27%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