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4분기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강한 수요와 AI 부문의 꾸준한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이에 월가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하쉬 쿠마르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의 목표주가를 기존 315달러에서 37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오버웨이트'를 유지했다. 그는 AI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실적과 전망이 예상을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쿠마르는 브로드컴이 4번째 고객사로부터 약 100억 달러 규모의 맞춤형 XPU(AI 가속기) 칩 주문을 확보했으며, 납품은 2026 회계연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네트워킹 부문이 강세를 유지하고 소프트웨어가 안정적이며, 향후 성장은 XPU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급격한 AI 성장에도 마진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점을 핵심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쿠마르는 2026년과 2027년이 브로드컴의 강력한 성장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다.
키뱅크의 존 빈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의 목표주가를 33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하며 '오버웨이트' 의견을 유지했다. 빈은 브로드컴이 3분기에 견실한 실적을 기록했고 4분기 가이던스도 상향했다고 평가했다. AI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5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다음 분기에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빈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이 구글, 메타, 바이트댄스에 이어 4번째 AI 고객사(추정 오픈AI)로부터 주문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 주문은 2026 회계연도부터 약 100억 달러의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 또한 혹 탄 CEO가 최소 2030년까지 회사를 이끌 것이라는 점에서 경영 안정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브로드컴 주식은 최근 3개월간 26명의 애널리스트 중 25명이 매수, 1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를 기록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329.5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7.64%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