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기술 분야에서 지난 주 다양한 소식이 쏟아졌다. 자율주행 규제 완화부터 에탄올 혼합 연료 판매, 전기차 판매 신기록까지 주요 소식을 정리했다.
트럼프 정부,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추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의 션 더피 교통장관이 미국 내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를 제안했다. 더피 장관은 "도로 규정이 21세기 현실에 맞게 업데이트돼야 한다"며 "중복된 요구사항을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로보택시 사업 확대 움직임 속에 나온 발표다.
캘리포니아 주 의회, 고농도 에탄올 혼합 연료 판매 허용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배출가스 규제를 완화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에탄올 혼합 연료 판매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하면 에탄올 15% 함유된 E15 가솔린 판매가 가능해진다.
테슬라 모델 Y L, 출시 후 일평균 1만대 주문
테슬라가 지난달 중국에서 출시한 모델 Y L SUV의 주문량이 12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테슬라 영업사원에 따르면 모델 Y L SUV는 출시 이후 하루 평균 약 1만대의 주문을 기록하고 있다.
테슬라 인도 진출 부진...주문량 600대 그쳐
테슬라가 7월 중순 인도 시장 진출 이후 600여대의 주문을 확보하는데 그쳐 자체 목표치에 미달했다. 테슬라는 올해 인도에 2,500대 수출을 목표로 했으나, 실제 수출량은 350~500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GM, 전기차 판매 신기록 속 '비합리적 할인' 중단 예고
제너럴모터스(GM)는 9월 30일 연방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7,500달러 지원 마감을 앞두고 전기차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GM은 8월 미국 내 전 브랜드에서 2.1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월간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미국 전기차 시장 2위 업체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