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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대박주 될 수 있나...전문가 `신중론` 제기

2025-09-08 22:26:50
브로드컴, 대박주 될 수 있나...전문가 `신중론` 제기

지난주 발표된 브로드컴(NASDAQ:AVGO)의 2025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59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EBITDA는 30% 늘어난 107억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AI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3% 급증한 52억 달러를 기록했다.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에는 이 수치가 62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와 인프라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브로드컴은 AI 붐을 타고 향후 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이러한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며,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약 10% 상승했다. 지난 12개월간 140% 가까이 상승한 브로드컴이 과연 투자자들을 백만장자로 만들어줄 수 있을까.


유명 투자자 대니얼 스파크스는 브로드컴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나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팁랭크스 상위 1% 애널리스트인 스파크스는 "실적 발표 후 주가 상승으로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이다. 앞으로는 '인생역전'급 상승보다는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스파크스는 AI 매출 증가, 긍정적인 가이던스, 사상 최대 잉여현금흐름 등을 근거로 시장의 낙관론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 가이던스 174억 달러(AI 부문 62억 달러)에 대해서는 "확실한 사업 성장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다만 엔비디아와 같은 성장세를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스파크스는 엔비디아의 최근 분기 매출이 467억 달러에 달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AI 혁명에 대한 엔비디아의 기술적 기여도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브로드컴은 장기적으로 주주들에게 좋은 수익을 안겨줄 현금창출기업이다. 하지만 산업을 혁신하고 기술 발전의 핵심 분야에서 필수적인 칩을 판매하는 기업은 아니다"라고 스파크스는 덧붙였다.


이는 브로드컴의 성과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스파크스는 "엔비디아의 로켓 같은 성장이 아닌, 탄탄한 현금창출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결론지었다.


월가에서도 브로드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총 27명의 애널리스트 중 25명이 매수, 2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해 강력매수 의견이 형성됐다.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375.58달러로 약 12%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