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랩스, 사상 최대 수주잔고와 글로벌 전략 계약으로 실적 전망 상향

플래닛랩스(NYSE:PL)가 사상 최대 매출 성장과 가이던스 상향을 기반으로 월가 추정치를 상회하는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7339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6574만 달러를 상회했다. GAAP 기준 순손실은 2260만 달러(주당 7센트)로, 전년 동기 3870만 달러(주당 13센트) 대비 개선됐다.

비GAAP 기준 주당순손실은 3센트로, 월가가 예상한 4센트 손실을 상회했다. 조정 EBITDA는 6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40만 달러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53%에서 58%로 개선됐으며, 비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58%에서 61%로 상승했다. 연간 반복 계약가치는 매출의 98%를 차지했다. 잔여 계약 의무는 전년 대비 516% 급증한 6억901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주잔고는 245% 증가한 7억36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851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54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말 현금, 현금성자산, 단기투자자산은 전분기 대비 4540만 달러 증가한 2억71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윌 마셜 CEO는 "2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매출과 수주잔고의 큰 성장을 보이며 사업 전반에 걸쳐 매우 강한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 정부와의 협력 계약, NATO 계약, 미 국방부와의 계약 등을 통해 입증된 우리의 독보적인 지구 정보에 대한 수요 증가는 글로벌 과제 해결과 평화 및 안보 지원에서 플래닛랩스가 수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신규 계약에는 독일 정부가 지원하는 2억4000만 유로 규모의 다년 계약, NATO 및 미 해군과의 확대 계약, 미 국방부, 미 국가정찰국, 영국 농촌지불청, 스위스리, 팜다르와의 추가 계약이 포함됐다.

또한 스페이스X 발사체를 통해 고해상도 펠리칸 위성 2기를 발사했으며, 5500개 이상의 메탄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지한 타나거-1 위성의 1주년을 맞이했다.

전망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7100만~74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 6886만 달러를 상회했다. 비GAAP 매출총이익률은 55~56%, 조정 EBITDA는 400만 달러 손실에서 손익분기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 회계연도 매출 전망은 기존 2억6500만~2억8000만 달러에서 2억8100만~2억89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나, 이는 월가 예상치 3억2838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비GAAP 매출총이익률은 55~57%, 조정 EBITDA는 700만 달러 손실에서 손익분기점 사이로 예상된다.

애슐리 존슨 사장 겸 CFO는 "사업 투자가 의미 있는 매출 성장률 가속화를 창출하기 시작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며, 상당한 규모의 수주잔고는 2027 회계연도 이후에 대한 좋은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PL 주가는 14.32% 상승한 7.465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