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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독가 승계전쟁 종지부...폭스뉴스 보수성향 유지

2025-09-09 07:46:03
머독가 승계전쟁 종지부...폭스뉴스 보수성향 유지

머독가의 오랜 승계 전쟁이 마무리됐다. 라클란 머독루퍼트 머독의 거대 미디어 제국인 폭스뉴스와 뉴스코프의 새로운 수장으로 자리를 굳혔다.


폭스뉴스는 창업주 루퍼트 머독과 아들 라클란 머독이 선호하는 보수 노선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이는 창업주 사후 편집 방향이 변경될 수 있다는 수년간의 추측을 일축하는 결과다.



승계 합의 세부내용


이번 분쟁은 폭스코프와 뉴스코프의 의결권을 보유한 머독패밀리트러스트의 지배권을 둘러싸고 네바다 법원에서 수년간 진행됐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루퍼트의 후계자로 지목된 라클란은 이복자매인 그레이스, 클로이 머독과 함께 트러스트를 지배하게 되며, 이를 통해 보수 성향의 미디어 브랜드들의 연속성이 보장된다.


라클란의 이복자매인 프루던스 맥클라우드와 남매인 엘리자베스 머독, 제임스 머독은 약 33억 달러 규모의 지분 매각에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지분과 향후 의결권을 포기하게 됐다.



폭스뉴스에 미치는 영향


이번 승계 합의로 미국 보수층에서 주도적인 목소리를 내온 폭스뉴스의 편집 방향은 변화 없이 유지될 전망이다.


제임스 머독이 폭스의 프로그래밍에 반대하는 등 가족 내부 의견 차이가 있었음에도, 루퍼트 머독의 편집 방향 유지 계획이 관철됐다. 이로써 비판론자들과 일부 가족 구성원들이 주장해온 잠재적 변화 가능성은 무산됐다.



정치적·문화적 의미


이번 합의는 HBO 드라마 '석세션'에 비유되던 거대한 재정적 이해관계와 미국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saga에 종지부를 찍었다.


폭스뉴스는 보수 시청자층과 정치인들 사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게 됐으며, 이는 라클란 머독이 아버지의 미디어 비전을 이어가는 계승자임을 확고히 했다.


새로운 트러스트 구조가 발효되면서 폭스뉴스는 편집 방향의 변화 없이 머독 가문의 영향력과 보수 미디어 지배력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