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전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제약업계 임원이었던 마틴 슈크렐리가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NASDAQ:OPEN)에 대한 공매도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최근 주가가 하락한 또 다른 개인투자자 선호 종목과 유사성을 지적했다.
슈크렐리는 월요일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주택 매입 플랫폼 오픈도어를 "명백한 공매도 대상"이라고 지칭하며 "이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더 이상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오픈도어 주가가 지난 한 달간 161% 상승하고, 올해 6월 기록한 52주 최저가 0.51달러 대비 1,084% 급등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이러한 주가 급등으로 오픈도어는 '밈 주식'으로 불리고 있지만, 에릭 잭슨 펀드매니저와 암호화폐 투자자 앤서니 폼플리아노 등 상승장 지지자들은 이를 일축했다.
슈크렐리는 뉴에그 커머스(NASDAQ:NEGG)와의 유사성을 언급하며 공매도 입장을 더욱 강조했다. 뉴에그는 올해 1,447% 상승했다가 최근 한 달 새 44% 하락한 또 다른 개인투자자 선호 종목이다.
슈크렐리는 앞서 뉴에그에 대해 "비용이 전혀 없다고 해도 과대평가된 상태"라며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한 바 있다. 월요일 X 게시물에서는 "먼저 뉴에그, 이제 오픈도어"라며 "게임 오버, 패자들"이라고 언급해 오픈도어도 뉴에그와 같은 운명을 맞이할 것임을 시사했다.
코미디언 롭 슈나이더까지 가세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 속에서 공매도 세력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말, 유명 공매도 투자자인 시트론리서치의 앤드류 레프트는 X에서 오픈도어를 "주가 조작과 자금 낭비의 과학 프로젝트"라고 비판하며 회사의 사업 모델에 대한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
오픈도어 주가는 월요일 9.17% 하락한 6.04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0.50% 추가 하락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이 종목은 모멘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다른 지표에서는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다만 단기, 중기, 장기 모두 우호적인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