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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무역협상 난항...한국 "日과 시장여건 달라" 반박

2025-09-09 18:33:24
한미 무역협상 난항...한국

한미 간 무역협상이 환율 문제로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한국 정부가 3,500억 달러 규모 투자 패키지의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환율 리스크로 한미 무역협상 지연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은 화요일 한미 무역협상 타결이 환율 우려로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김 실장은 투자 패키지가 원달러 환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최근 5,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를 포함한 미일 무역협정을 체결한 일본과 한국의 상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무역수지 규모나 경제 규모는 큰 차이가 없지만, 더 중요한 것은 외환시장 여건이 매우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원화가 엔화와 같은 국제적 지위를 갖지 못하고, 일본보다 외환보유액과 스왑 프로그램 규모가 작아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따른 환율 리스크가 더 크다.


시장에서는 정책금융기관의 연간 자금공급 능력인 200-30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원화 가치에 장기적인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선업 계획도 불투명


이번 협상 지연은 지난 7월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를 포함한 합의가 이뤄진 이후 발생했다. 양국은 환율 정책을 협상에 포함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최종 합의문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미 무역협상은 최근 수개월간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8월 미국 공식 방문 당시 미국 조선업 활성화를 약속했으며, 이는 양국 간 무역협상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무역 갈등 속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중요한 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