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UBS의 수석 애널리스트 칼 키어스테드는 최근 실시한 점검과 논의를 바탕으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펀더멘털에 대해 '매우 긍정적' 견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 분석 기업의 상용 및 정부 부문에서 어떠한 압박 징후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주가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165달러를 유지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 한 달간 16.5% 하락했으나,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106% 이상 상승한 상태다.
키어스테드의 긍정적 평가는 팔란티어의 주요 고객사 한 곳과 서비스 파트너 두 곳에 대한 최근 점검을 기반으로 한다. 애널리스트는 또한 팔란티어 CFO와 비상장 기업 안두릴과의 미팅도 가졌다. 이러한 점검을 통해 수요 환경과 국방비 지출 트렌드에 대해 긍정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알렉스 카프 CEO가 2025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언급한 '미국 상용 부문이 5년 내 10배 성장할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 이 스타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의 전체 시장 규모(TAM), 경쟁 상황, SAP와의 파트너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 목표가 '낙관적이지만 달성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키어스테드는 팔란티어의 최대 고객사가 사용 사례와 활용도 확대에 따라 향후 3-5년간 팔란티어 관련 지출을 35% 늘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비 지출과 조달 현대화와 관련해 키어스테드는 다른 기술 기업들이 미국 연방정부 사업에서 거래 활동 약화를 언급하는 와중에도, 팔란티어는 미국 정부 사업에서 53%의 급증세를 보이며 6분기 연속 성장 가속화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점검 결과 국방부 지출 둔화 조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키어스테드는 팔란티어 주가가 2026년 예상 잉여현금흐름의 130배라는 높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어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애널리스트는 시장 선도적 성장세와 수익성, AI와 데이터, 방위 기술 트렌드에 대한 독특한 노출도에 대한 낙관론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월가는 팔란티어 주식에 대해 매수 4건, 보유 13건, 매도 2건으로 종합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54.4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04%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