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전자상거래 기업 슈위(NYSE:CHWY)가 수요일 장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정기구독 서비스와 반복 매출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다음은 주요 실적 전망과 관전 포인트다.
실적 전망증권가는 슈위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28억6000만 달러에서 30억8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슈위는 최근 2분기 연속 증권가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최근 10분기 중 7번 전망치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24센트에서 14센트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슈위는 10분기 연속 EPS 전망치를 상회했다.
회사 측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30억6000만~30억9000만 달러, EPS를 30~35센트로 제시했다.
증권가 시각JP모건의 더그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슈위를 수비주로 평가했다. 슈위 매출의 85%가 필수소비재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슈위 매출의 약 80%가 자동배송(오토십) 서비스에서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슈위의 하드웨어 제품이 관세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슈위의 제품 개선, 실행력, 마케팅과 함께 안정적인 업계 트렌드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안무스는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가 47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미국 반려동물 시장이 여전히 디지털로 전환 중이라고 분석했다. 2024 회계연도 기준 온라인 매출 비중은 38%로, 성장 여력이 크다. 슈위는 온라인 반려동물 시장에서 33%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안무스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신규 고객 유입 모멘텀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슈위가 2분기에 12만6000명, 회계연도 기준 65만6000명의 순신규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즈호는 최근 슈위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했다. 목표가도 44달러에서 50달러로 올렸다.
주요 체크포인트안무스가 언급했듯 자동배송은 슈위의 강점으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이 주목하는 지표다.
1분기 자동배송 매출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2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슈위가 제품과 서비스를 다각화하면서 활성 고객당 순매출도 주목할 만하다. 1분기 활성 고객당 순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583달러였다.
수밋 싱 슈위 CEO는 1분기 실적이 회사 전망을 상회했다며 매출, 활성 고객 증가, 잉여현금흐름을 강조했다.
이번에도 호실적을 기록한다면 회사는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 123억~124억5000만 달러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
주가 동향슈위 주가는 화요일 41.59달러에 거래됐다. 52주 최저가는 26.28달러, 최고가는 48.62달러다. 2025년 들어 주가는 22.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