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이츠, 세포라 화장품 배달 서비스 시작...25분내 배송

우버테크놀로지스(NYSE:UBER)는 화요일 LVMH-모에 헤네시 루이비통(LVMUY) 계열사인 뷰티 체인 세포라와 제휴를 맺고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수백개 세포라 매장 제품을 우버이츠 앱을 통해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세포라는 우버이츠에서 최초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로 입점하게 됐다. 소비자들은 매장과 동일한 가격으로 메이크업, 스킨케어, 헤어케어, 향수, 웰니스 제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최소 25분 내에 배송 받을 수 있다.

세포라 뷰티 인사이더 회원들은 자신의 계정을 연동해 우버이츠를 통한 주문에서도 적립 대상 구매에 대해 포인트를 계속 적립할 수 있다.

우버이츠는 출시를 기념해 10월 30일까지 미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첫 세포라 배달 주문 시 50달러 이상 구매할 경우 1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버원 회원들은 적격 주문에 대해 배송료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제휴는 우버가 레스토랑 배달을 넘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소매 부문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우버는 꾸준히 우버이츠 마켓플레이스를 확장해 식료품, 생활용품, 소비재를 포함시켜왔다.

지난달에는 달러제너럴(NYSE:DG)과 제휴를 맺고 미국 전역 1만4000개 이상의 달러제너럴과 팝쉘프 매장에서 즉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8월에 시작된 이 서비스는 저가 식료품, 생활필수품, 계절 상품을 제공한다.

우버의 전략은 비식품 카테고리로 확장을 통해 성장을 모색하는 배달 플랫폼들의 광범위한 트렌드를 반영한다. 우버는 물류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을 활용해 일상 소비 지출의 더 큰 몫을 차지하는 한편, 제휴를 통해 치열한 배달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주가 동향: 화요일 현재 우버 주가는 0.04% 하락한 94.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