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3분기 IP사업 부진에 글로벌 인력 10% 감축 예고

시놉시스가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IP사업 부진과 함께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공개했다.

시놉시스는 3분기에 매출 17.4억 달러, 비GAAP 주당순이익 3.39달러를 기록했다. 앤시스 인수 이후 첫 실적 발표였다.

주요 내용

사신 가지 CEO는 IP사업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1. 중국에 대한 새로운 수출 규제로 인한 설계 착수 차질

2. 주요 파운드리 고객사의 어려움이 실적에 큰 영향

3. 로드맵과 자원 배분 관련 의사결정이 기대한 성과를 내지 못함

회사는 이에 대응해 IP 자원과 로드맵을 성장성 높은 분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계획

시놉시스는 2026 회계연도 말까지 전체 인력의 약 10%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실리콘에서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전략 가속화와 장기 성장을 위한 조치다.

앤시스 통합 현황

7월 17일 앤시스 인수 완료 후 약 2주간의 실적이 반영됐다. 앤시스의 매출 대부분은 시뮬레이션 및 분석 제품군에 포함됐으며, 일부는 EDA 부문에 편입됐다.

실적 전망

회사는 외부 악재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4분기에 대해 보수적 전망을 제시했다. 그러나 연간으로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셸라 글레이저 CFO는 2025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수정해 매출 70.3~70.6억 달러, 비GAAP 주당순이익 12.76~12.80달러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