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얼셀에너지,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매출 2배 급증했지만 적자 확대

수소연료전지 기업 퓨얼셀에너지(FCEL)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퓨얼셀에너지는 독자적인 연료전지 기술을 통해 산업, 상업, 공공시설 및 정부 부문에 분산형 기저부하 에너지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2025년 3분기에 퓨얼셀에너지는 전년 대비 매출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큰 성장을 기록했다. 장기 수익성 확보를 위한 구조조정을 진행했으나, 구조조정 비용과 비현금성 자산손상 비용으로 인해 상당한 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한국의 장기 서비스 계약에 따른 제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97% 증가한 467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6450만 달러의 비현금성 자산손상 비용 영향으로 주주귀속 순손실은 9250만 달러로 확대됐다. 서비스 계약과 전력구매계약의 향후 매출 잠재력을 보여주는 수주잔고는 4% 증가한 1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퓨얼셀에너지는 탄산염 플랫폼 강화와 분산형 발전 사업 확대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모듈형 발전 블록 솔루션을 활용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퓨얼셀에너지는 전략적 파트너십과 혁신 기술 투자를 통한 수익성 확보를 추구하며,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