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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르나, 미국 IPO서 13.7억달러 조달...공모가 상단 초과에도 2021년 최고가 대비 66% 급락

2025-09-10 17:07:06
클라르나, 미국 IPO서 13.7억달러 조달...공모가 상단 초과에도 2021년 최고가 대비 66% 급락

구매 시점 후불결제(BNPL) 기업 클라르나가 화요일 미국 기업공개(IPO)를 통해 13.7억달러를 조달했다. 공모가는 목표 범위를 상회했으며, 이번 상장은 핀테크 기업들의 IPO 시장 재개에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주 25배 초과 청약...2021년 대비 기업가치 급락


세쿼이아 캐피털이 투자한 이 스웨덴 기업은 주당 40달러에 3,430만주를 발행했다. 이는 당초 예상 범위인 35~37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번 IPO로 클라르나의 기업가치는 151.1억달러로 책정됐다.


그러나 이는 최근 수년간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여파로 2021년 기업가치 456억달러에서 66% 급락한 수준이다. 공모주는 25배 초과 청약을 기록했으며, 이는 다른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상장 물꼬를 틀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르나는 '해방의 날' 관세로 인한 시장 변동성으로 4월 IPO 계획을 중단한 바 있다. 2019년 미국 시장 진출을 시작한 이 회사는 6월 30일 종료된 분기에서 전년 동기 700만달러 대비 손실이 5,200만달러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억8,200만달러에서 8억2,300만달러로 증가했다.


클라르나는 수요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KLAR' 티커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며,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가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후불결제 거래액 사상 최고치 전망


클라르나의 IPO는 BNPL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는 시점에 이뤄졌다. 이 분야의 거래액은 2025년 1,16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2년 대비 2배 이상, 2020년과 비교하면 7배 높은 수준이다. 한편 이들 앱 사용자 4명 중 1명은 결제를 연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뱅크레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3명 중 1명이 BNPL 앱을 사용한 경험이 있으며, 이 중 24%는 과소비를, 16%는 결제 연체를, 15%는 구매를 후회했다고 응답했다.


보수 논평가 찰리 커크는 최근 BNPL 비즈니스 모델을 '약탈적'이라고 비판하며, 신용조사기관의 규제를 받지 않아 대출자에 대한 신용조사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