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3분기 실적 부진에 증권가 목표가 일제히 하향

시놉시스(NASDAQ:SNPS)가 화요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시놉시스의 조정 주당순이익은 3.39달러로 시장 예상치 3.74달러를 하회했다. 분기 매출은 17.3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17.6억 달러를 밑돌았다. 이는 2024 회계연도 3분기 매출 15.2억 달러 대비 증가한 수치다.

사신 가지 시놉시스 CEO는 "3분기는 전환점이 된 분기였다. 어려운 지정학적 상황 속에서도 앤시스 인수를 마무리하며 포트폴리오와 고객 기반, 사업 기회를 확대했다. 시놉시스는 그 어느 때보다 AI 기반 제품을 설계하고 제공하는데 필수적인 기술 R&D 파트너"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팀이 분기 중 외부 도전과제들을 잘 헤쳐나갔지만, IP 사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우리는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장기적이고 탄력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15.11~15.19달러에서 12.76~12.8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5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시놉시스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21.4% 급락한 474.64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는 시놉시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 파이퍼 샌들러의 클라크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오버웨이트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660달러에서 630달러로 하향했다.
• 니덤의 찰스 시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660달러에서 550달러로 하향했다.
• 로젠블랫의 블레어 애버네시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650달러에서 605달러로 낮췄다.
• 베어드의 조 브루윙크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670달러에서 535달러로 대폭 낮췄다.
• JP모건의 할란 수르 애널리스트는 오버웨이트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685달러에서 600달러로 하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