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에코비스트(NYSE:ECVT)는 자사의 첨단소재·촉매사업부문을 테크닙에너지(OTC:THNPY)에 5억5600만달러 현금에 매각한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이번 거래로 양사의 사업 전략이 재편된다.
매각가는 해당 사업부의 2024년 예상 조정 EBITDA의 약 10배 수준이다. 거래 종결은 2026년 초로 예정됐다. 에코비스트는 세금과 비용을 제외한 순수익으로 약 5억3000만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커트 J. 비팅 최고경영자(CEO)는 전략적 검토 결과 시장이 해당 사업부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부채 상환과 주주 환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비팅 CEO는 이번 매각으로 순부채 레버리지 비율이 1.5배 이하로 낮아지고 성장 기회를 추구할 수 있는 유연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코비스트는 또한 핵심 사업인 황산 및 재생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로 2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
테크닙에너지 입장에서 이번 인수는 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인 촉매 및 첨단소재 분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된다.
파리에 본사를 둔 테크닙에너지의 아르노 피에통 CEO는 이번 거래로 폴리에틸렌, 수소화분해, 지속가능한 항공유와 탄소포집 등 신흥 시장에서의 사업 영역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에는 쉘과의 합작사인 제올리스트 인터내셔널도 포함된다.
첨단소재·촉매사업부는 지난해 2억2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EBITDA 마진은 25%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에 3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33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테크닙에너지는 이번 인수로 반복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R&D 역량을 강화하며, 더 깨끗하고 효율적인 공정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비스트 주가는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6.96% 상승한 9.83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