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일본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가 약 1년 반 전 발표했던 3열 배터리 전기 SUV 생산을 마침내 시작한다. 도요타는 전기차 생산을 위해 켄터키 공장에 13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소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 주가는 목요일 오전 거래에서 약 1% 하락했으며, 이는 전날의 2% 하락세에 추가된 것이다.
켄터키 공장은 약 40년 동안 도요타의 북미 사업의 핵심 거점이었으며,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승용차 중 하나인 캠리를 비롯한 여러 차종을 생산해왔다.
이번 발표는 도요타가 미국 내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늘리는 한편, 고급차 라인업을 일본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니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도요타는 미국 내 두 개의 렉서스 공장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현재 도요타는 켄터키에서 렉서스 ES 세단을, 인디애나에서 렉서스 TX SUV를 조립하고 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제조사는 현재 주문이 완료되면 ES 생산을 중단하고 다음 모델은 일본에서 수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다른 아시아 자동차 제조사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산 자동차를 포함한 수입차 관세가 제조사들의 생산 전략 재검토를 강요하는 상황에서도 다른 길을 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초 향후 4년간 미국에 2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도쿄에 본사를 둔 히타치는 최근 메릴랜드주에 1억 달러 규모의 열차 제조 공장을 설립했다.
팁랭크스의 비교 도구는 현재 어떤 일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