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S&P500 지수가 14일(현지시간) 우려스러운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장중 사상 최고치인 6,572.09를 기록했다.
9월 6일로 끝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2만7000건 증가한 26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3만5000건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1주일 시차가 있는 실업수당 연속 수급 신청자 수는 194만명에서 193만9000명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 195만명을 하회했다.
이날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으로 시장 예상치 0.3%를 웃도는 수준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CPI가 2.9%, 근원 CPI가 3.1% 상승했다. 두 지표 모두 연준의 장기 물가목표인 2.0%를 여전히 상회하고 있다.
프린시펄 애셋 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연구원은 "이번 CPI 보고서가 예상보다 다소 높게 나왔지만, 연준이 다음 주 금리인하를 발표하는 데 주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실업수당 청구 증가가 연준의 의사결정에 더 시급성을 부여할 것이며, 파월 의장은 연속적인 금리인하 시퀀스가 진행될 것임을 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새로운 경제지표 발표 이후에도 9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의 금리인하 확률은 100%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