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예측
  • 메인
  • NEWS

애브비, 항염증제 특허소송 승소에 주가 5% 급등

2025-09-11 23:27:37
애브비, 항염증제 특허소송 승소에 주가 5% 급등

미국 제약사 애브비(AbbVie)가 자사 의약품 린보크(Rinvoq)의 복제약 제조사들과 합의에 도달하면서 목요일 오전 주가가 5% 가까이 상승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복제약 제조사들은 2037년까지 린보크의 저가 버전 생산이 금지된다. 다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시장독점권을 부여하지 않을 경우 특허 보호 기간이 6개월 단축될 수 있다.


린보크는 류마티스 관절염, 습진, 크론병 등 만성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항염증제다. 체내 염증을 억제해 통증, 부종, 경직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성장세 이어가는 애브비


이번 소송 승소는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애브비의 긍정적 소식에 추가됐다. 지난 7월 발표된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은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둔 이 제약사는 15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4억 달러 이상 웃돌았다. 항염증제 린보크와 스카이리지(Skyrizi)가 실적을 크게 견인했으며, 두 제품은 올해 말까지 2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브비는 주당순이익 2.97달러를 기록해 가이던스 중간값을 0.11달러 상회했다. 이에 회사는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2025년 말까지 약 605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애브비는 최근 제조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나섰다. 최근에는 비상장 바이오텍 기업 길가메시의 브레티실로신 프로그램을 최대 12억 달러에 인수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등도에서 중증 주요 우울 장애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달 캐나다 보건당국은 애브비의 암 치료제 엘라히어(Elahere)를 승인했다. 이 약은 다른 치료에 실패한 난소암이나 나팔관암 등 치료가 어려운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투자의견과 주가 전망


이번 소식에 대해 웰스파고(Wells Fargo)는 애브비의 합의를 '큰 승리'로 평가하며, 린보크에 대한 '매우 긴 성장 기간'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웰스파고는 이를 통해 주당 11달러에서 24달러의 가치가 추가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 240달러와 함께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월가 전체적으로는 팁랭크스 집계 기준 총 18명의 애널리스트 중 13명이 매수, 5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해 '매수' 쪽에 무게가 실린다. 평균 목표주가는 220.47달러로, 현 주가 대비 0.40%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