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엔비디아의 블랙웰 울트라 시스템 대량 출하를 시작했다고 발표하면서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작성 시점 기준 주가는 4.07% 상승한 45.74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목요일 종가 기준 연초 대비 44% 상승한 수치에 추가된 것이다.
이 서버 및 스토리지 솔루션 제공업체는 현재 엔비디아 HGX B300 시스템과 GB300 NVL72 랙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들은 대규모 AI 학습, 실시간 AI 추론, 고급 추론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되어 차세대 AI 도입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마이크로는 블랙웰 울트라 플랫폼이 시스템, 랙, 데이터센터 수준에서 사전 검증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고객사들은 통합 지연을 최소화하며 완전한 AI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다.
앞서 6월, 슈퍼마이크로는 유럽의 AI 팩토리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 기반의 새로운 AI 시스템을 출시했다. 현재 10개 이상의 모델을 제공하며, 산업과 지역 전반에 걸쳐 고객사들의 AI 활용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컴퓨팅의 중추인 GPU를 공급하는 엔비디아(NVDA)와 슈퍼마이크로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슈퍼마이크로는 즉시 사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AI 서버 시장의 주요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 들어 AI 인프라 수요 증가로 슈퍼마이크로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블랙웰 울트라 시스템 출하가 시작됨에 따라 증권가는 회사의 매출 성장세와 시장 모멘텀 유지 여부를 주시할 전망이다.
월가는 SMCI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의견을 보면 매수 5건, 보유 7건, 매도 3건으로 집계됐다. SMCI의 평균 목표주가는 45.31달러로, 현재가 대비 3.09%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