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유나이티드헬스 주식 매수` 강력 추천...추가 상승 여력은

블루칩 종목의 대명사인 유나이티드헬스(NYSE:UNH)는 과거 실적 목표 달성이 당연시되었다. 그러나 2025년 변동성이 큰 한 해를 보낸 후에는 내부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것만으로도 축하할 만한 일이 되었다.

최근 8-K 규제 공시에 따르면 내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A) 가입자의 78%가 4성급 이상 등급의 보험 상품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몇 년간의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이며 회사의 목표와도 일치한다. 그러나 올해 초 자체 기준치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78%라는 수치는 올해 71%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지만, 시장의 긍정적 반응 - 소식 발표 이후 10% 상승 - 은 회사가 정상 궤도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의 에린 라이트 애널리스트는 이 의료보험 대기업 경영진과의 일대일 미팅을 통해 이같은 견해를 형성했다.

팁랭크스 상위 3%에 속하는 5성급 애널리스트인 라이트는 "유나이티드헬스 경영진과의 논의 후 MA와 옵툼 헬스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에 대한 확신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라이트는 MA 수치가 개선되면서 세전 이익률이 2025년 2~2.5%에서 내년 2.5~3%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6년 78% 전망치에 대해 "MA 이익률 회복의 첫 번째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라이트는 스티븐 헴슬리 CEO와의 대화에서도 좋은 인상을 받았다. 새로운 CEO가 미래 전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이러한 접근 방식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라이트는 "이는 과거 실적을 상회하며 전망치를 상향하던 유나이티드헬스의 모습을 되찾으려는 목표와 부합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라이트의 목표가 325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6% 하락을 의미해 재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도 이와 비슷하다. 17명은 매수, 2명은 보유, 1명은 매도를 제시해 전체적으로 강력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12개월 평균 목표가는 327.78달러로 라이트의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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