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아이바잉(iBuying) 플랫폼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NASDAQ:OPEN)가 쇼피파이(NASDAQ:SHOP)의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카즈 네자티안을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네자티안의 화려한 이력과 주주 이익에 부합하는 보상 패키지는 증권가와 투자자, 심지어 비판론자들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다.
투자자이자 팟캐스터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목요일 오픈도어의 새 CEO 선임을 높이 평가했다. 최근 수개월간 오픈도어를 적극 지지해온 그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오픈도어 비판론자들을 겨냥했다.
폼플리아노는 '쇼피파이에서 엄청난 연봉을 받던 인물이 연봉 1달러를 받고 오픈도어에 왔다'며 '주가가 상당 수준 오르지 않는 한 그는 1달러만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가가 82달러에 도달하면', 초기 지지자 에릭 잭슨의 목표가를 언급하며, '네자티안이 개인적으로 60억 달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폼플리아노는 CEO의 보상 패키지가 주주가치 창출과 연계된 점을 강조하며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은가? 이 사람이 주주와 자신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아이바잉 데이터 분석 기업 데이터도어는 목요일 X를 통해 오픈도어 CEO 보상 패키지의 추가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기업 공시에 따르면, 네자티안은 향후 5년간 '주가가 33달러까지 모든 목표를 달성할 경우' 8,200만 주를 받게 된다. 이는 목요일 종가 대비 213% 상승을 의미한다.
데이터도어는 주가가 33달러에 도달하면 회사의 시가총액이 240억 달러가 되며, 이때 네자티안의 보상 패키지 가치는 26억 달러로 시가총액의 10% 이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마 브로'로 알려진 투자자 마틴 슈크렐리는 '새 CEO 영입은 오픈도어의 큰 성과'라며 폼플리아노의 의견에 동조했다. 이는 며칠 전 그가 오픈도어를 '명백한 공매도 대상'이라고 하며 '이 주식을 매수한 사람은 다시는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다만 슈크렐리는 여전히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오픈도어는 목요일 79.52% 상승한 10.52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올해 6월 기록한 52주 최저가 0.51달러 대비 1,562% 상승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2.76% 하락 중이다. 벤징가의 엣지 주식 순위에서 오픈도어는 단기, 중기, 장기 모두 우호적인 가격 추세를 보이며 모멘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