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드 게이밍, 과감한 디지털자산 베팅...비트코인·이더리움 매입

얼라이드 게이밍 앤 엔터테인먼트(Allied Gaming & Entertainment Inc.)(나스닥:AGAE)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자사 재무부에 추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는 동사의 첫 직접 암호화폐 투자다.

이번 결정은 AGAE가 블록체인과 실물자산(RWA) 토큰화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재무상태표를 다각화하려는 전략을 반영한다.

이는 AGAE가 디지털자산이 엔터테인먼트와 금융에서 중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확신을 보여준다. 회사는 참여도와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스테이블코인과 유틸리티 토큰 출시를 준비하면서 자사 생태계에 암호화폐를 통합하고 있다.

2분기 실적

2025년 6월 30일 마감된 2분기에 AGAE의 총매출은 약 1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60만 달러 대비 약 27% 감소했다. 순손실은 전년도 390만 달러에서 480만 달러로 확대됐다. 조정 EBITDA 손실은 2024년 2분기 170만 달러에서 210만 달러로 증가했다. 회사는 분기말 기준 약 6000만 달러의 현금과 단기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양양(제임스) 리 CEO는 암호화폐가 가치 저장 수단이자 회사의 디지털 확장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규제 명확성이 개선되고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재무부에 암호화폐를 편입하는 기업 트렌드를 반영한다.

아레나 기반 이벤트가 증가하면서 대면 매출은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시장 위축으로 캐주얼 모바일 게임 매출은 감소했다. 운전자본은 4490만 달러를 기록해 회사의 디지털자산 전략 전환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주가 동향: AGAE 주식은 금요일 최근 거래에서 85.49% 상승한 1.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