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대출 핀테크 렌드버즈, 15억달러 규모 뉴욕증시 상장 추진

핀테크 기업 렌드버즈가 뉴욕증시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신청하면서 최근 IPO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보스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자동차 대출과 금융을 전문으로 하며, IPO를 통해 기업가치 15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10년 전 설립된 이 회사는 대체 데이터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금융 거래 이력이 제한적이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소비자들의 신용도를 평가한다.

렌드버즈의 대출은 자산유동화증권, 전통적 은행의 창고대출, 그리고 주로 보험사인 기관투자자들에 대한 포트폴리오 매각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은행, 기관, 보험사들은 렌드버즈로부터 수익을 얻는다.

IPO 물결

월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렌드버즈의 IPO를 주관한다. 구체적인 IPO 일정과 공모가, 상장 거래소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렌드버즈는 최근 몇 달간 IPO를 단행한 일련의 핀테크 기업과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 중 최신 사례다. 지난 주에만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 블록체인 대출업체 피규어,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상장했다. 기업들은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공개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서클 주가 전망

아직 상장하지 않은 렌드버즈 대신, 올해 초 상장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인터넷그룹의 주식을 살펴보자.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월가 애널리스트 16명 중에서 매수 6명, 보유 6명, 매도 4명으로 전체적으로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서클 주가 목표치 평균은 175.6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50.82%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