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플래그스, 방문객 증가·시즌권 판매 호조에 연간 전망 재확인

북미 최대 지역 놀이공원 운영업체 식스플래그스 엔터테인먼트(NYSE:FUN)가 여름 시즌 방문객이 증가하고 할로윈과 겨울 휴가 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15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 회사는 노동절까지의 늦여름 방문객 현황을 발표했다.

8월 31일까지 9주 동안 총 1,780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수치다.

8월 한 달 방문객은 약 17만2000명이 늘어나며 3% 증가했다. 회사는 연간 조정 EBITDA 가이던스 8억6000만~9억1000만 달러를 재확인했다.

2분기 날씨 악화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여름이 진행되면서 전체 놀이공원에서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방문객과 1인당 지출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진 할로윈 행사 등 고수익 가을 시즌을 앞두고 발표됐다.

리처드 A. 짐머만 사장 겸 CEO는 이번 실적이 2025년 전망에 부합하며 "스릴 넘치는 새로운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에 대한 선별적 투자, 식음료 서비스 개선, 방문객 경험 향상을 위한 집중적인 노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2026년 시즌권 조기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평균 이용권 가격은 약 3% 상승했다. 경영진은 합병 1년 후 통합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고객 참여도가 증가하면서 전체 공원 이용 추가 옵션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강조했다.

같은 9주 기간의 예비 매출은 약 1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회사는 이러한 감소가 주로 방문객 수 증가를 위한 프로모션으로 인해 1인당 입장료 수입이 7% 감소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식음료, 상품, 게임, 부가 서비스 등 공원 내 지출은 소폭 증가했다.

회사는 부채 감축이 최우선 과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단기 만기 부채나 약정 압박이 없으며, 비용 절감 목표를 추진하면서도 전략적 투자를 위한 유연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FUN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7.79% 상승한 23.4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