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보잉(NYSE:BA) 주가가 금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유나이티드항공(NASDAQ:UAL) 소속 항공기가 화물칸 화재 경보로 일본 서부에서 긴급착륙한 사건이 영향을 미쳤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간사이국제공항에 착륙한 뒤 탑승객 전원이 비상탈출용 슬라이드를 통해 대피했다.
항공기는 현지시간 오후 7시 8분경 착륙했으며, 승객과 승무원들은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이용해 기체에서 빠져나왔다.
당국에 따르면 여성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활주로 두 곳의 운영이 일시 중단됐으나, 점검이 진행되는 동안 한 곳은 재개방됐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화재 경보가 화물칸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실제 화재 발생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교도통신은 해당 항공기가 도쿄 인근 나리타에서 필리핀 세부로 향하던 보잉 737 기종이었다고 전했다.
당국은 승무원을 포함해 탑승객이 141명이라고 밝혔으나, 교통성은 앞서 142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규제 동향
한편 연방항공청(FAA)은 특정 보잉 777-200, 777-200LR, 777-300, 777-300ER, 777F 항공기에 대한 감항성 지침 2024-19-14의 개정안을 제안했다.
개정안은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특정 연료공급관 본딩 점퍼에 대한 정기적인 상세 검사와 본드 저항 측정, 그리고 상황별 조치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FAA는 또한 새로운 감항성 제한사항을 포함하도록 정비 및 검사 프로그램을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UAL 주가는 0.52% 하락한 108.73달러를 기록했으며, BA 주가는 1.37% 하락한 216.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