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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리사 쿡 해임 시도에 진실공방...주택담보대출 논란 새국면

2025-09-14 15:56:49
트럼프의 리사 쿡 해임 시도에 진실공방...주택담보대출 논란 새국면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인 리사 쿡이 자신의 부동산을 휴가용 주택으로 등록한 서류가 발견되면서, 주택담보대출 허위 기재 의혹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해임 시도에 맞서고 있다.


애틀랜타 콘도, 휴가용 주택으로 등록


월스트리트저널이 토요일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쿡은 2021년 5월 예비 대출 견적서와 같은 해 12월 정부 신원조회에서 애틀랜타 콘도를 '휴가용 주택'으로 기재했다. 이는 해당 부동산을 주거용으로 허위 신고했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트럼프와 풀트, 대출 서류 문제로 쿡 공격


트럼프 측은 쿡이 서명한 대출 서류에서 최소 1년간 주거용으로 사용하겠다고 서약한 점을 들어 허위 신고라고 주장했다. 법무부 변호인단은 "고의성이 있다면 주택담보대출 사기에 해당하며, 최소한 금융 문제에 대한 부주의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쿡 측 변호인단은 주택담보대출 사기를 저지른 적이 없다며, 서명한 서류와 최근 발견된 문서 간의 불일치를 강조했다.


연방주택금융청장 빌 풀트X를 통해 쿡의 주택담보대출 계약서에 애틀랜타 콘도가 주거용으로 등록된 점이 "더욱 우려스럽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Fed 금리 결정 앞두고 쿡 해임 추진


트럼프 행정부는 목요일 Fed의 금리 결정회의를 앞두고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에 쿡의 해임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법무부 변호인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화요일 금리 인하 논의에 앞서 월요일 오후까지 판결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이는 지아 콥 지방법원 판사가 헌법상 보호와 중앙은행 독립성 침해를 이유로 쿡의 해임을 막은 판결 이후 나온 요청이다.


트럼프는 최근 몇 달간 연방 차입 비용 완화와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를 촉구해왔다. 전략가 크레이그 샤피로는 쿡의 해임으로 트럼프가 2명의 이사를 추가 임명할 수 있게 되면 이사회에서 4-3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고, 제롬 파월 의장의 임기가 끝나는 2026년 이후에는 5-2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샤피로는 이러한 다수 확보로 지역 연준 총재들의 재임명이 저지되거나 2026년 이후 교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이번 주 초,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트럼프의 동맹인 켄 그리핀도 Fed 개입에 대해 경고하며, 수십 년에 걸쳐 구축된 미국의 경제적 신뢰도는 한번 잃으면 회복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