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아처 에비에이션이 연방정부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통합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도시들의 전기 에어택시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6월 백악관이 수립했다. 미 교통부와 연방항공청(FAA)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은 최종 승인 전 시험비행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아처는 이와 관련해 유나이티드항공 등 항공사들과 미국 주요 도시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새로운 프로그램 하에서 자사의 '미드나이트' 항공기 시범 운행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시범 비행을 통해 자사 항공기의 안전성과 저소음, 대규모 운영 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역사회의 지지를 얻는데 핵심 요소로 여겨진다. 한편 아처 에비에이션 주가는 2025년 어려운 한 해를 보냈으나, 금요일 3% 상승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1.14% 추가 상승했다.
이번 발표는 아처가 시험 단계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 전환하는 새로운 국면을 의미한다. 시범 비행은 2026년에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이번 데이터가 향후 전면적인 상용화를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처의 CEO 아담 골드스타인은 이번 조치가 미국이 에어택시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 비행이 대중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항공은 2021년 아처에 대한 초기 투자를 언급하며 새로운 프로그램이 당시 투자 결정의 타당성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eVTOL 통합 시범 프로그램은 에어택시 기업만을 위해 마련된 최초의 미국 정부 계획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아처와 경쟁사들은 도시 환경에서 자사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투자자들에게 이번 소식은 아처가 향후 성장을 위한 연방정부의 지원을 확보했다는 명확한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아처 주가가 한 해 동안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7개의 투자의견을 종합한 결과, 아처 에비에이션은 '강력 매수' 의견과 함께 12개월 목표주가 13.1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50.1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