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부촌 임대료 팬데믹 이후 60% 폭등...고소득자도 부담

뉴욕시 부유층 거주지역의 주택 임대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0% 이상 급등하면서 고소득자들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라이베카와 소호 등 부유층 거주지역의 임대료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0%나 급등했다. 트라이베카의 중간 임대료는 현재 월 8,000달러 수준이다.
그린포인트와 윌리엄스버그 등 다른 지역의 임대료도 5,000달러를 넘어섰으며, 롱아일랜드시티의 임대료는 4,500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첼시와 덤보 지역의 임대료는 50% 이상 상승했다. 뉴욕시 전체 임대료는 2020년부터 2024년 사이 27% 상승해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워싱턴DC의 임대료 상승률을 웃돌았다.
금융권과 예술계 종사자를 포함한 고소득 임차인들은 이제 주택 구매자들에게나 해당되던 입찰 경쟁까지 겪고 있다.
보고서는 연소득 10만~30만 달러 사이의 가구 중 최소 6만5천 가구가 소득의 3분의 1 이상을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4년 전과 비교해 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