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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동통계국 전 국장 "91만개 일자리 하향조정 이례적이나 정상적 절차"

2025-09-15 15:32:05
美 노동통계국 전 국장

에리카 그로션 전 미국 노동통계국(BLS) 국장이 3월 고용 추정치를 91만개 하향 조정한 최근 결정을 두고 '이례적으로 큰 폭'이지만 통계국의 표준 관행 범위 내라고 설명했다.


고용 수정치, 비율상 최고는 아냐


그로션 전 국장은 토요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과의 뉴스레터 인터뷰에서 이번 수정이 절대 수치로는 '최대 규모'이지만, 전체 고용 대비 비율로는 '최고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BLS 국장을 지낸 그로션은 수정된 수치가 전체 고용의 0.6% 조정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작은 수치이지만 미국 노동시장의 체감 강도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며 '1년간 일자리 증가가 기존 예상의 절반 수준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의 잘못된 보고와 응답률 하락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기업들이 주정부에 보고한 것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보유했다고 보고하는 강한 패턴이 있었다'며 '응답하지 않은 기업들이 응답한 기업들보다 더 느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등에서 제기되는 통계국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그로션은 이번 수정이 '정상적인 절차'라며 통계국의 신뢰성을 옹호했다.


BLS 신뢰성 위기 직면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달 미국 고용 데이터의 급격한 하향 조정 이후 '조작됐다'며 에리카 맥엔터퍼 전 BLS 국장을 해임했다.


헤지펀드 억만장자 레이 달리오는 트럼프의 입장에 동의하며 자신도 '노동통계국장을 해임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투자자 데이비드 삭스는 'BLS처럼 큰 오차('수정')를 일상적으로 내는 헤지펀드 매니저나 직원은 자리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BLS의 91만개 일자리 하향 조정 이후 트럼프는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 '연준이 우리가 발표한 내용을 따랐다면 2021년 초에 금리를 인상했을 것'이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연준의 늦은 금리 인하를 다시 한번 비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