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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사 쿡 연준이사 해임 시도 실패...항소법원 기각에 워런 `연준 장악 시도` 비판

2025-09-16 10:55:16
트럼프, 리사 쿡 연준이사 해임 시도 실패...항소법원 기각에 워런 `연준 장악 시도` 비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해임을 시도했으나 워싱턴DC 항소법원이 긴급 명령을 기각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따라 쿡 이사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적법 절차 위반 지적


월요일 항소법원은 '항소인들이 항소 중 집행정지를 위한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쿡 이사 해임을 막은 하급법원의 예비적 금지명령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브래드 가르시아, 미셸 차일즈 판사는 2대1 다수의견에서 쿡 이사가 혐의에 대해 해명할 기회도 없이 해임됨으로써 헌법상 권리를 침해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정부는 쿡 이사에게 최소한의 절차, 즉 혐의 통지와 의미 있는 해명 기회조차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는다'고 두 판사는 공동성명에서 밝혔다. 이들은 해임이 '수정헌법 제5조의 적법절차 조항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



트럼프가 임명한 그레고리 캣사스 판사는 반대의견에서 쿡 이사의 해임은 '주택담보대출 신청 과정에서의 허위진술'에 근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캣사스는 공직이 재산권이 아니며 쿡의 직위가 해임으로부터의 헌법적 보호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FOMC 회의 앞두고 해임 시도


법무부 변호인단은 화요일과 수요일로 예정된 FOMC 회의 전인 월요일 오후까지 판결을 내려줄 것을 항소법원에 촉구했다. 쿡 이사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 결정을 논의하게 된다.



트럼프는 최근 몇 달간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연준의 독립성을 공격하고 관계자들을 비난하는 수위를 높여왔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은 월요일 X(구 트위터)에서 쿡 이사 해임과 '불법적인 연준 장악 시도'는 트럼프 자신의 실패를 전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법원들이 - 대법원을 포함해 - 계속해서 법을 지켜준다면 리사 쿡은 연준 이사직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워런은 말했다.



모하메드 엘 에리안 이코노미스트는 쿡 이사와 상원 인준을 받은 트럼프의 새 연준 이사 지명자 스티븐 미란이 화요일과 수요일의 연준 정책회의에 모두 참석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