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16일(현지시간) 미국 주식 선물은 시티그룹(STX)과 알베말(ALB)의 상승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4시 32분 기준 나스닥100 선물은 0.31%, S&P500 선물은 0.20%, 다우존스 선물은 0.03% 상승했다.
전날 정규장에서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이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6,600선을 돌파하며 0.47%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0.94%, 다우존스 지수는 0.11% 상승했다.
시장의 관심은 17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쏠려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100% 확신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신호를 주시할 예정이다.
이날 소매판매, 수입물가, 주택시장, 기업재고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실적 발표 기업은 없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해 4.03%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WTI 원유 선물은 하락세를 보이며 배럴당 63.0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 현물가격은 온스당 3,726달러까지 상승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16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상황을 주시하며 하락 출발했다. 영국은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준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화요일 저녁 도착해 수요일 윈저성에서 찰스 국왕과 카밀라 왕비를 만나고, 목요일에는 키어 스타머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화요일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스페인에서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한 후 대부분 상승했다. 스콧 베세트 재무장관은 양측이 틱톡의 9월 17일 금지 조치를 앞두고 프레임워크 합의에 도달했으며, 관세 유예 기간을 90일 추가 연장할 것임을 시사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12%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선전성분지수는 0.61%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5,000선을 돌파하며 0.30% 상승 마감했고, 토픽스는 0.2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