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룸 소모품 시장, 위생 강화 추세로 고성장 전망...2033년 194억달러 규모로 성장

글로벌 클린룸 소모품 시장이 2033년까지 19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5.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규제 요건과 위생적이고 안전한 실험실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에 기인한다.

제약, 의료기기, 생명공학 분야의 전문 연구 및 생산에 대한 수요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모듈형 및 이동식 실험실과 같은 클린룸 실험실 설비의 발전이 다양한 소모품 수요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린룸 소모품은 제약 및 생명공학 제품과 제조 공정의 오염 방지에 필수적이다. 이 카테고리에는 일회용 및 재사용 가능한 의류, 장갑, 와이퍼, 문구류, 마스크, 신발, 청소 시스템, 포장재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된다. 클린룸의 무결성을 보장하는 데 있어 적절한 장갑과 와이퍼의 선택이 가장 중요한 단계로 꼽힌다. 장갑은 작업자의 손에서 발생하는 서브미크론 입자 오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필수적이며, 의류는 전신 보호를 제공한다.

글로벌 클린룸 소모품 시장은 제품(의류, 청소용품, 문구류, 와이퍼, 장갑, 접착 매트), 응용분야(제약, 생명공학, 의료기기, 학계, 병원), 지역별로 세분화된다. 이 중 클린룸 장갑과 의류는 의료기기 및 생명공학 시설에서 전신 보호와 오염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용되어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품목들은 통제된 환경에서 작업하는 인력에게 필수적이며, 일회용이거나 잦은 교체가 필요해 꾸준한 수요가 발생한다. 장갑과 의류가 필수적이긴 하지만, 와이퍼와 장갑 모두 규제 변화와 소재 및 디자인의 발전으로 인해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빠른 CAGR 성장이 예상된다.

제약 부문은 현재 대규모 운영, 엄격한 규제, 확립된 관행을 바탕으로 클린룸 소모품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생명공학 부문은 급속한 혁신, 복잡한 치료법에 대한 투자, 이러한 발전에 필요한 시설 확장으로 인해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태평양이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예측 기간 동안 강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고령 인구 증가, 만성 질환 유병률 상승, 의료비 지출 증가, 그리고 이 지역의 성장하는 제약, 의료기기, 생명공학 산업 내 인프라 개발 투자에 기인한다.

글로벌 클린룸 소모품 시장의 주요 업체로는 버크셔 코퍼레이션, 콘텍, 듀폰, 킴벌리클라크, 일리노이 툴 웍스, KM 코퍼레이션, 마이크론클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