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램지 "연봉 15만달러에 자녀 7명, 돈 문제 아닌 혼돈의 문제" 지적

개인재무 전문가 데이브 램지는 월요일 "저축을 너무 많이 한다"는 한 시청자의 고민에 대해 실제 문제는 수입이 아닌 예산 관리와 체계성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자녀 7명 둔 시청자, 6자릿수 연봉에도 생활고

램지 쇼에 출연한 드니스는 자신과 남편의 연봉이 15만 달러이며, 7명의 자녀를 두고 있고 부채는 없으며 주택 대출금도 완납했고 상당한 퇴직연금도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재정적으로 "매우 빠듯하다"고 토로했다.

데이브 램지 "저축 아닌 혼돈이 문제"

램지는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아이들은 잘 먹고 있나요?"라고 물었다. 드니스가 그렇다고 답하자 "저축을 너무 많이 해서 식료품 예산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있나요?"라고 다시 물었다. 드니스는 식료품비와 보험료 같은 일상 경비를 위해 때때로 저축한 돈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램지는 "돈 문제가 아닙니다. 혼돈과 체계성 부족이 문제입니다. 매달 시작 전에 에브리달러 예산 앱을 사용해 모든 달러의 용도를 지정하면, 충분한 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라고 답했다.

램지는 과도한 세금 원천징수로 인해 실수령액이 예상보다 적은 것 같다고 지적하며 상세한 월간 예산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축에 돈을 넣어두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려 하고 있군요"라고 그는 말했다.

대출과 돈 문제로 인한 관계 갈등 조언도

램지는 두 청취자의 주요 재정 결정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애틀랜타의 27세 마이클에게 100만 달러 규모의 제빙사업 인수를 만류했다. 부채가 있고 자산이 없으며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기관들이 고위험 차주로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떤 은행도 당신에게 대출해주지 않을 겁니다. 자산도 없고 수입도 없어 대출 자격이 안 됩니다"라며 램지는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재정 안정성과 신용도를 입증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사례에서 램지는 30세 로렌에게 파트너의 지속적인 재정 관리 실패로 인해 8년간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을 고려해보라고 조언했다.

로렌은 램지의 베이비 스텝을 따라 부채를 갚고, 비상금을 모으고, 현금으로 차를 구매했지만, 49세의 그녀의 남자친구는 여전히 재정적으로 무책임한 상태였다.

램지와 공동진행자 레이첼 크루즈는 단순히 돈이 아닌 재정적 가치관의 불일치가 관계를 지속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헨리 클라우드 박사의 '필요한 끝맺음'을 읽어볼 것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