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처, 美 고혈압 치료제 시장 진출 가속화...1억명 이상 보험 적용 가능한 리베이트 계약 체결

사이언처 홀딩스(나스닥: SCNX)가 고혈압 치료제 아블리(로사르탄 칼륨) 경구용 현탁액제(10mg/mL)의 보험 적용 확대를 위해 약제급여관리기구(PBM)가 주도하는 공동구매기구(GPO) 리베이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1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건강보험사들의 약제급여 목록에 아블리가 포함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회사는 추가로 상업보험과 정부보험 적용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아블리는 6세 이상 고혈압 환자 치료, 고혈압과 좌심실비대 환자의 뇌졸중 위험 감소, 특정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당뇨병성 신증 치료에 FDA 승인을 받았다.

아블리는 미국에서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즉시 복용 가능한 로사르탄 경구용 액제다.

아블리는 시중에서 유일하게 조제가 필요 없는 로사르탄 액제 제형으로, 복용량이 적고 실온 보관 시에도 장기 보존이 가능하다. 아블리는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2개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이는 FDA 오렌지북에도 등재되어 있다.

IQVIA 데이터(2025년 6월 MAT 기준)에 따르면, 미국 로사르탄 시장은 연간 매출 약 2억5600만 달러, 처방량 7100만 건(TRx)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시판 중인 모든 제품은 경구용 고형제 형태로만 제공되고 있다.

한편 사이언처는 지난 8월 주당 1.20달러에 322만5000주를 발행하는 등록직접공모를 실시해 약 390만 달러의 총수익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