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인공지능(AI)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널리 홍보되고 있지만, 해커들에게 강력한 새로운 도구를 제공하는 '트로이 목마'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즈스케일러(Zscaler Inc)의 제이 차우드리 CEO는 AI가 새로운 사이버 공격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업을 공격하는 것이 훨씬 쉬워지고 있다"며 "AI에 맞서기 위해서는 AI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경고는 사이버보안 관련주와 이를 담은 ETF가 도약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AI가 점차 정교한 피싱 공격, 딥페이크 사기, 자동화된 공격을 생성함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사이버보안은 더 이상 '선택적' 산업이 아닌 포트폴리오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주요 ETF들은 다음과 같다:
AI 보안 붐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즈스케일러가 최근 위협 탐지 및 대응 기업인 레드 캐너리를 인수한 것은 업계가 차세대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는 신호다. 가트너는 사이버보안 지출이 2024년 대비 12.5% 증가한 2026년에는 약 2,4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TF는 이러한 성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
이제 이 섹터가 다음 투자 테마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것처럼 AI 공격이 빠르게 현실화된다면, 사이버보안 ETF는 단순한 방어 자산을 넘어 AI가 촉발한 수요 급증으로 수혜를 입는 공격적 승자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