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치폴레 멕시칸 그릴(CMG)이 현재 진행 중인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과 별도로 5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치폴레 이사회는 올해 주가가 35% 하락한 상황에서 이번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 치폴레는 올해 미국 경기 둔화와 소비자들의 외식 감소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치폴레는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 기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서 8억3900만달러의 잔여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 치폴레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만료 기한은 정해져 있지 않다.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에 더해 치폴레의 주가는 고평가 우려로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CMG 주식은 현재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3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레스토랑 체인으로서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한 치폴레 주가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동일매장 매출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동일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4% 감소했는데, 월가는 2.9% 감소를 예상했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 치폴레는 사상 최대 규모인 9억9000만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자사주 매입은 주주들의 지분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치폴레 멕시칸 그릴 주식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 27명은 전체적으로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22개의 매수와 5개의 보유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CMG의 평균 목표주가는 58.5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48.8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