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유튜브가 구글(GOOGL)의 강력한 동영상 생성기 '베오3'를 시작으로 AI 기능을 확대한다. 화요일부터 미국, 캐나다, 영국 등의 사용자들은 베오3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과 분위기의 8초 길이 세로형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유튜브는 쇼츠용 AI 도구도 함께 선보이는데, 동영상 자동 편집, 움직이는 객체 추가, 예술적 스타일 변환, 대사의 노래 변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AI로 생성된 동영상은 설명란에 표시되지만, 사용자가 피드에서 이를 차단하는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베오3는 지난 5월 구글의 AI 서비스 유료 가입자를 대상으로 처음 출시됐으며, 동영상과 음향을 모두 뛰어나게 생성하는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유튜브가 사무실 일상과 같은 간단한 프롬프트로 테스트했을 때, 입 모양과 소리가 맞지 않는 등 작은 문제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물을 보여줬다. 유튜브 버전의 베오3는 유료 버전보다 해상도는 낮지만 더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AI는 작년 가장 많이 사용된 팟캐스트 앱이 된 유튜브의 팟캐스트 플랫폼에도 도입된다. 새로운 도구는 팟캐스터들이 동영상의 하이라이트를 클립이나 쇼츠로 전환하고, 오디오 전용 콘텐츠를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이러한 AI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은 아직 불확실하다. 증권가는 시청자들이 AI에 대해 불확실성을 느끼면서도 여전히 상호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편 기업들은 계속해서 AI를 밀어붙이고 있다. 메타는 4월에 AI 앱을 출시했고 내년에는 브랜드들이 AI로 광고를 제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며, 오픈AI는 AI로 영화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월가는 구글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28개의 매수와 9개의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구글의 주당 목표주가는 235.97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6.2%의 하락 여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