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인기 뮤추얼펀드 2종을 글로벌 주식 ETF로 전환

블랙록이 액티브 ETF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랙록은 화요일 기존 뮤추얼펀드 2종을 ETF로 전환해 아이셰어즈 다이내믹 에쿼티 액티브 ETF(NYSE:BDYN)와 아이셰어즈 디시플린드 볼래틸리티 에쿼티 액티브 ETF(NYSE:BDVL)를 출시했다.

BDYN의 총보수는 0.42%(순보수 0.40%)이며 BDVL은 0.41%(순보수 0.40%)를 부과한다.

이번 출시는 블랙록의 500억 달러 규모 글로벌 얼로케이션 플랫폼을 보완하는 것으로, 8년간 운용되며 총 3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해온 기존 뮤추얼펀드의 운용 실적을 활용한다.

BDYN은 지역, 섹터, 산업별로 글로벌 분산 투자를 제공하며 MSCI 월드 지수 수익률 초과를 목표로 한다. 이 ETF는 글로벌 주식 핵심 상품으로,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펀더멘털 분석과 계량적 리서치를 통합해 투자 기회를 발굴한다.

BDVL은 방어적 성격의 ETF다. MSCI ACWI 미니멈 볼래틸리티 지수 수익률 초과를 목표로 하며, 과거 변동성이 낮았던 기업들에 투자해 포트폴리오의 급격한 변동 위험을 줄이면서 위험조정수익률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ETF 모두 블랙록의 글로벌 얼로케이션팀이 운용하며, 이 팀은 펀더멘털 리서치와 계량적, 테마적 견해를 결합한 운용 전략을 구사한다.

ETF 전환 가속화

이번 전환은 전통적인 자산운용사들이 뮤추얼펀드 전략을 ETF로 이전하는 큰 흐름을 반영한다. 투자자들은 유연성, 세금 효율성, 낮은 비용 등의 장점 때문에 ETF를 선호하고 있다.

블랙록 글로벌 얼로케이션팀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러스 코스터리치는 투자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분산투자와 액티브 운용 전략을 통해 알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강력한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