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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엔비디아 칩 필요없다`...자국 IT기업에 구매 중단 지시

2025-09-17 20:06:05
중국 정부 `엔비디아 칩 필요없다`...자국 IT기업에 구매 중단 지시

반도체 거인 엔비디아(NVDA) 주가가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 대상 엔비디아 칩 구매 금지 조치 소식에 하락했다.



중국 당국 규제 지시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규제당국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BABA) 등 자국 기업들에게 엔비디아의 신형 RTX 6000D 칩 테스트와 주문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RTX 6000D는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위해 특별 제작한 칩이다. 전날 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에 대한 수요는 현재까지 저조한 상태다. 주요 기술기업들이 AI 추론 작업에 주력하는 RTX6000D가 가격 대비 성능이 낮다고 판단해 주문을 보류했으며, 엔비디아의 H20 주문과 잠재적인 B30A 칩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신형 칩에 대한 미온적 반응의 또 다른 이유가 드러난 셈이다.



복수의 중국 기업들이 수만 개의 RTX 칩 주문을 진행 중이었으며, 엔비디아의 서버 공급업체들과 테스트 및 검증 작업까지 시작한 상태였다. 그러나 인터넷 규제당국의 중단 명령을 받은 후 공급업체들에게 작업 중단을 통보했다.



AI 패권 경쟁


엔비디아는 미중 무역 분쟁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H20 칩의 중국 수출 통제를 겪은 바 있다. 이번에도 세계 최대 경제대국 간 AI 패권 경쟁의 여파를 받게 됐다.



아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은 최근 수개월간 타격을 받았다.





중국 정부는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길 원한다. 이는 정치적 이유뿐만 아니라 양국 간 무역 긴장을 고려한 경제적 판단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는 화웨이, 알리바바, 바이두(BIDU) 등 자국 기업들이 이미 엔비디아 제품과 동등하거나 더 뛰어난 칩을 생산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품질뿐만 아니라 수량 면에서도 엔비디아 없이 국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FT와 인터뷰한 한 중국 기술 임원은 "지정학적 상황이 개선되면 엔비디아 공급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며 "이제는 국산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팁랭크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36개의 매수, 2개의 보유, 1개의 매도 의견을 받아 강력매수 합의 등급을 기록했다. 최고 목표가는 250달러다. 합의 목표가는 211.11달러로 20.72%의 상승여력을 암시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