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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츠 미네소타 주지사, 동료 암살 후 3선 도전...총기 폭력 대응·워싱턴 `혼돈` 맞서겠다

2025-09-18 13:51:13
월츠 미네소타 주지사, 동료 암살 후 3선 도전...총기 폭력 대응·워싱턴 `혼돈` 맞서겠다

팀 월츠 미네소타 주지사(민주당)가 화요일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주 내에서는 진보 정책의 상징으로, 전국적으로는 2028년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민주당의 주요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워싱턴발 '혼돈' 비판하며 선거운동 시작

월츠 주지사는 선거 캠페인 영상을 통해 "워싱턴발 혼돈과 부패, 잔혹함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다.


2024년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그는 당초 재선 출마 계획이 없었으나, 지난 6월 자신의 동료인 멜리사 호트먼 전 주 하원의장이 암살된 후 출마를 결심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월츠는 지난주 "하원을 이끌고, 의원들을 통솔하며, 메시지를 전달하고, 정책을 구상하고, 실제로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두 명이었다. 호트먼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이었다"고 말했다.



진보적 업적과 총기 폭력 대응이 임기 특징

재선에 성공할 경우 월츠는 1962년 이후 처음으로 미네소타 주지사직 3기 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그의 재임 기간 중 주요 업적으로는 보편적 무상 급식, 유급 가족휴가, 여가용 마리화나 합법화, 청정에너지 법안, 그리고 전국적 주목을 받은 '트랜스 피난처' 법 등이 있다.


최근에는 미니애폴리스 가톨릭 학교 총기 사건 등 위기 상황에도 대처해왔다.


월츠는 "총기 폭력으로 잃은 소중한 생명들에 대해 비통하고 분노를 느낀다. 하지만 이런 순간에 우리는 단합해야 한다"며 총기 폭력 해결을 위한 특별 회기 소집을 약속했다.



해리스 러닝메이트에서 2028년 대선 후보 거론까지

2024년 4월 카멀라 해리스는 월츠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했고, 이는 그의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전직 공립학교 교사 출신인 월츠는 펠로시, 노동조합, 진보 민주당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등 경쟁자들을 앞섰다.


당시 그는 도널드 트럼프와 JD 밴스 공화당 티켓을 '기이하다'고 표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3선 주지사직에 도전할 경우 백악관 도전은 하지 않겠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트럼프 비판 수위 높여

4월 주 시정연설에서 월츠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정부효율화부를 비판하며 그의 행보를 "왕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의 작고, 나약하며, 옹졸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다음 달에는 트럼프의 기업인 이미지는 "신화에 불과하다"며 그의 리더십은 "사기꾼짓뿐"이라고 평가했다.


월츠는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는 주요 프로그램들의 삭감 계획을 지적하며, 트럼프가 "완전한 권위주의로 향하고 있으며" 결국에는 정적들을 투옥하려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의 대통령직이 미국 국민이 아닌 자신과 가족, 측근들만을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