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제프 베조스가 투자한 앤트로픽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의 반도체 기술 우위 유지의 중요성을 강력히 경고했다.
아모데이는 액시오스 AI+ DC 서밋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우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액시오스가 수요일 보도했다. 그는 이것이 중국에 대한 미국의 유일한 남은 우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군수품, 조선 등에서 우리가 크게 뒤처져 있어 이것이 우리가 가진 유일한 우위일 수 있다"고 아모데이는 말했다.
그는 "중국에 이러한 칩을 판매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저당 잡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모데이의 이러한 발언은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NASDAQ:NVDA)와 AMD(NASDAQ:AMD) 등 기업들의 대중국 칩 판매를 허용하되 수익의 일부를 정부에 납부하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나왔다. 이는 미국의 안보 이익과 중국의 미국산 칩 접근성 증가, 그리고 중국의 자체 대체품 개발 추진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반영한다.
하지만 앤트로픽 CEO는 안보 이익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으며, 자유와 민주주의의 미래를 통제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아모데이의 입장은 수출 통제와 같은 문제에서 정부의 입장에 대체로 동조했던 다른 AI CEO들과는 달리, 트럼프 행정부와 대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번 임기 중 가장 재앙적인 국가안보 결정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아모데이의 경고는 중국이 주요 기술기업들의 엔비디아 AI칩 구매를 금지하면서 엔비디아 주가에 영향을 미친 상황에서 나왔다. 이러한 금지 조치는 중국이 자국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고 미국 기술 의존도를 낮추려는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중국의 반도체 부문 강화 노력에는 미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반덤핑 조사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미중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아모데이의 경고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중국 당국이 기업들에게 엔비디아의 최신 칩 구매를 중단하도록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아모데이는 이 기술의 위험성과 안전장치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이 분야에서 중국을 이겨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